미국에서 정말 인기 많은 삼겹살 BBQ 그리고 특별한 파절이 레시피

매년 초여름부터 늦은 가을까지 미국인들은 집 뒷마당이나 공원 같은 데서 BBQ를 많이 즐기는데요.

 

특히, 독립기념일인 7월4일과 그날을 끼고 있는 주말엔 평소엔 별로 BBQ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을 포함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BBQ를 즐겨요.

 

한국에서 흔히 삼겹살 구이라고, 식당이나 가정에서 불판에 삼겹살을 얹고, 마늘, 버섯, 김치 등과 함께 구워 먹는 요리가 미국에서도 굉장한 인기입니다. 이것이 대명사가 돼서, 통상 Korean BBQ라고 불러요. 

 

저희도 Korean BBQ (삼겹살 구이)를 자주 즐기는데요. 

 

특히 빼놓지않고 함께 즐기는 것은 바로 파무침입니다.  영어로는 "seasoned green oinin", "green onion salad", "scallion salad" 그리고 "pajeori" or "pamuchim" (한국말을 그대로 영어로 옮김, 파절이 또는 파무침)이라고 불러요.

 

기억해놓으면 외국인과 한국식 BBQ를 즐길때나 설명해줄때 유용하게 쓸 수 있겠죠?

 

저희는 특히 파절이를 토마토와 함께 즐기는데요

간단하면서고, 매우 예쁘고, 또한 파절이와 토마토를 함께 먹으면 의외로 맛의 조화가 잘돼서 더욱 맛있어요.

 

 

건강상식

파의 뿌리 쪽 흰 부분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고 하죠. 또한 녹색 부분에는 엽록소와 비타민 C 가 많아서 건강에 매우 좋은 식재료예요.

 

파를 요리에 넣거나, 파절이와 같이 주재료로 이용하려고 칼로 자르다 보면, 내부에 진액이 있죠. 그 진액은 주로 황화알릴이라는 성분인데요, 황과 알리신으로 이루어진 화합물질이에요. 특히 알리신은 마늘에도 풍부하게 들어있고, 심혈관 질환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죠. 그러니까, 씻어내지 않고 먹어도 괜찮고요, 그 맛과 향이 싫으시면 아래 레시피처럼 얼음물에 10분 정도 담가 두면 제거가 돼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파의 진액에는 박테리아와 같은 균이 서식할 수도 있으니까, 그 점을 조심해야겠죠.

 

토마토를 곁들인 파절이 레시피

주재료: 파 5단, 토마토 1개

양념: 1 티스푼 고춧가루, 1 테이블스푼 식초, 간 마늘 1개, 1 테이브 스푼 간장, 1/2 테이블스푼 물엿

# 1 테이블스푼= 15ml

 

1. 파를 파 채칼을 이용하거나, 칼을 이용해서 길게 잘라준다

 

2. 파안 쪽의 진액과 매운맛을 제거하려면, 차가운 얼음물에 10분 정도 담가 둔다

 

3. 양념을 큰 그릇에 넣고 잘 섞는다.

 

4. 파의 물기를 제거한 후 양념에 잘 무친다.

 

 

5. 토마토를 얇게 슬라이스 한다.

 

6. 슬라이스 한 토마토를 원형으로 접시에 놓고, 그 가운데에 파무침을 놓는다.

 

 

이렇게 예쁘고 또한 맛도 좋은 파절이는 역시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제격이겠죠?

 

아래 영상은 제 Korean BBQ 레시피 유튜브 영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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